튀르키예 지진발생 경과
2월 6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서북서쪽 37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7.8의 강진은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재앙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20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어 터키 10개 도시에서 1,700여채의 건물이 파손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 가지안테프로부터 26KM 지역 5.6 지진발생(2월 6일 오전 10시 26분경)
- 가지안테프 Nurdağı로부터 5KM 지역 6.7 지진발생(2월 6일 오전 10시 28분경)
- 가지안테프 İslahiye로부터 10KM 지역 5.6 지진발생(2월 6일 오전 10시 36분경)
- 아디야만 주 Gölbaşı로부터 28KM 지역 5.5 지진발생(2월 6일 오전 11시 3분경)
- 카라만마라슈 주 Elbistan로부터 20KM 지역 7.5 지진발생(2월 6일 오후 7시 24분경)
- 아디야만 주 Gölbaşı로부터 43KM 지역 6.0 지진발생(2월 6일 오후 7시 26분경)
- 아디야만 주 Gölbaşı로부터 30KM 지역 5.8 지진발생(2월 6일 오후 7시 35분경)
- 말라티아로부터 36KM 지역 5.7 지진발생(2월 6일 오후 7시 51분경)
- 카라만마라슈 주로부터64KM 지역 7.5 지진발생(2월 6일 오후 9시 2분경)
- 아디야만 주 Gölbaşı로부터 13KM 지역 5.5 지진발생(2월 7일 오후 12시 13분경)
- 말라티아로부터 43KM 지역 5.4 지진발생(2월 7일 오후 7시 18분경) ※출처 : U.S Geological Survey
2월 7일 현재까지 3천 419명 사망, 2만 534명 부상(튀르키예), 812명 사망, 1천 450명 부상(시리아 정부통제 지역), 790명 사망, 2천 200명 부상(시리아 반군통제 지역)하였으며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인 가지안테프 성, 헤브셀 정원, 디야르바르크 성채 등의 유적이 손상되었다고 합니다.
전세계 구호활동 현황
튀르키예 지진을 향한 전세계 각국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에 재난관리국(AFAD)에 따르면 2월 7일 현재 65개국 2천6백명 이상이 재해지역으로 파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 : 60명 규모의 긴급구호대(KDRT)와 국방부 인력 50명으로 구성된 구호인력 파견 및 500만달러(63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제공예정
- 중국 : 1차로 4천만 위안(약 74억원) 및 구조대, 의료진, 긴급물자 지원약속
- 일본 : 75명 규모의 구조대 파견예정
- 유럽연합(EU) : 코페르니쿠스 위기대응시스템(CEMS)가동. 최소 13개 EU회원국 지원 동참
- 미국 :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소방대원, 토목구조기술사 약 100여명 구호인력 파견
- 러시아 : 300명으로 이루어진 10개 구호부대 파견
- 이스라엘 : 엔지니어, 의료진, 구호대원 등으로 구성된 150여명의 수색구조팀 파견 예정
- 인도 : 국가재난대응군(NDRF) 소속 수색구조팀 100여명 파견 예정
- 그리스 : 구조대원 21명, 구조견 2마리, 특수 구조차량, 의사, 토목구조 기술사, 지진방재 계획 전문가 등을 파견 예정
- 독일 : 비상발전기, 텐트, 담요, 정수기 등을 지원 예정
- 영국 : 수색구조 전문가 76명 및 구조장비 파견 예정
- 레바논 : 군인, 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된 1차 대응팀 파견 예정
현재 시리아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최악의 경제난으로 자국문제 해결에도 버거운 레바논도 인도주의적 손길을 내미는 모습을 보며 가슴훈훈해짐을 느낍니다.
기후악재로 인한 구호활동의 어려움
전세계적인 구호활동 지원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역은 현재 추위와 폭우로 인해 생존자들의 골든타임(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진 진앙지인 가지안테프의 기온은 7일 기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예정이어서 저체온증 등으로 인한 생존자들의 사망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튀르키예와 시리아 건물 대부분이 진동에 취약한 벽돌조 및 저층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있어 구조활동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서 빨리 지진피해가 수습되어 안정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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